충격의 무더기 이탈표...이재명 'SNS 글' 자충수 됐나 [Y녹취록] / YTN

2023-09-21 1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기권과 무효표를 지난 2월에 던졌던 분들 중에서 한 10명 정도가 이번에 기권, 무효표가 줄어들었는데 그것이 가결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성완> 저도 똑같은 부분에 주목했는데요. 지난번 1차 투표할 때 그때는 주저했던 표들이었잖아요. 그러니까 공개적으로 찬성표를 던지기 어려운, 그러니까 주저하는, 망설임이 거기에 담겨있다고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가 단식 22일째를 맞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거죠.

민주당 지지자들도 결집한 상황이었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개인적인 리스크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게 곧 당의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고 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 상황에서 이 의원들이 찬성표로 돌아섰단 말이에요.

그럼 뭔가 뚜렷하게 내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고 하는 동인이 있어야 할 거라고 보는데 저는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어제 SNS를 통해서 입장을 밝힌 게 자극제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저는 그게 좀 패착이었다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말씀드렸던 것처럼 당의 위기가 된다고 하는 생각들을 의원들이 하고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도 같이 지금 당의 위기와 함께한다는 생각들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재명 대표가 난데없이 자신의 단식을 방탄용이다라고 불릴 수 있을 만한 행동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 걸 보면서 이재명 체제로 계속 끌고 갔을 경우에 계속 이 방탄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없겠구나 결국은 총선 결과까지 영향을 미치겠구나 하는 실망감들이 이번에 찬성표로 뚜렷하게 돌아서는 그런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이재명 대표가 올렸던 사실상의 부결 호소문, 그것이 자충수가 된 셈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사실 어제 올린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의외다, 그런 반응이 있었어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보십니까?

◆장성철>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결과론적으로 해석을 해보면. 많은 민주당의 의원들도 이런 생각을 했을 거예요. 아니, 지난 6월달에 이재명 당 대표가 국회에서 대표연설을 하면서 정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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